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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싫증난 온순한 무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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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하늘2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19-10-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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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비급이 없다니 그럼 어딘가에 숨겨놓았다는 말인데……. 망할! 우둔한 놈이 돌아가지 않는 머릴 굴렸군.” 그렇게 중얼거린 살벌하게 생기 놈이 자신이 왔던 길을 되짚어가기 시작했다. 라혼은 여전히 [인비지빌리티Invisibility] 주문을 풀지 않고 험악하게 생긴 놈이 쓰러질 때 굴러 나온 두루마리 책자를 살펴보았다. 살벌하게 생기 놈은 바로 코앞에 있던 라혼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레짐작을 하고 자리를 떠났던 것이다.
용기있는
외부의 마나를 끌어 모아 그것을 진기(眞氣)로 삼아 혈도(血道)를 뚫기 시작했다. 혈관이 후벼 파지는 고통이 있었지만 이미 그 고통은 익숙한 것이었다. 한동안 그렇게 운공을 하고나면 언제나 온몸에 땀이 흥건히 배어나왔다.
도량이 좁은
제 목: 수인기(獸人記) [5 회] 대무도경(大武道經) 대무도경(大武道經) 일단의 무리들이 함관검부가 자리 잡고 있는 단원산(壇元山)을 오르고 있었다. 모두 똑같은 도복(道服)차림의 도사들이었다. 그들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산언덕을 오르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수련을 쌓은 무인들로 보였다 “사부님, 무정혈도 장막이 과연 이곳으로 올까요?” “그건 알 수 없다. 그러나 이곳은 그가 동영으로 가는 주요길목 중 하나다. 강호인들에게 쫓기는 그의 입장에서 동인성을 장악한 북청파와 멀리 떨어져 있고, 하나의 독립된 세력이면서 힘없는 검부가 있는 함관부를 도주로로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군요!” “우리가 함관검부를 장막에게서 보호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지만 검부의 문하들과 충돌은 가급적 피해야한다. 비록 무정혈도가 가고 있는 고독혈마의 무급을 수습하는 것이 중하긴 하지만 동인성에 명망 높은 검협의 검부를 자극해 강호동도들에게 욕먹을 짓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북청파의 장로 포우자(抱遇子)는 자신의 제자를 데리고 감히 동인성을 소란스럽게 하는 고독혈마(孤獨血魔)의 무급(武笈)을 수습하기 위해 현재 그것을 지니고 자신의 근거지인 동영(東營)으로 도주 중인 무정혈도(無情血刀) 장막(帳幕)의 유력한 도주로 중 한곳인 함관부에 왔다. 그러나 이곳엔 어엿한 문파가 있었으니 그저 함관부의 마을에 머물러도 좋으나 주인의 허락은 받아야 하겠기에 검부가 있는 단원산을 오르고 있었다. 검부는 그렇게 깊은 산속에 있는 문파가 아니었다. 그래서 포우자와 그의 제자들은 금세 검부로 들어가는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난감하게도 검부의 입구에는 손님을 맞는 사람이 없었다. 혼자 왔으면 상관없겠지만 무리를 이끌고 영내로 들어서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낭만적인
“글쎄다. 한 며칠 더 두고 보자구나! 괜찮겠지 지석!” “사형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세 사형제는 바닷가 마을 객잔에 사흘을 더 머물렀다. 그리고 노인의 상태는 점점 좋아져 이제 홀로 거동을 할 정도가 되었다.
못된
“허허허, 그러네. 그러는 자네는 누군가?” “나는 여기서 불목하니 노릇을 하며 지내는 사람일세.” “그런가? 그런데 아까 자네가 연공하던 검술은 검부의 무공 같은데… 맞나?” “맞네, 부운삼재검법이네!” 조식은 남의 무공을 훔쳐 배우고도 당당한 늙은이의 태도에 헛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노인이 건강을 위해 검을 수련한다고 해서 그냥 넘기기에 노인의 검의 운용은 부운삼재검법 오의(奧義)를 너무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공격적인
“이게 뭐냐?” “송화경단이에요! 친구 분하고 같이 드세요.” “고맙구나.” “에헤헤헤헤………….” 해는 졌지만 아직은 이른 저녁 라혼은 현석이 챙겨준 송화경단을 가지고 조식이 거처하는 작은 초가집을 찾아 걸음을 옮겼다. 그 시간 현석은 그 송화경단의 원래주인인 포석(鋪石) 사형에게 쫓기고 있었다.
아주 슬픈
“아직 살아있다.” “그럼 어떻게 하지요?” “어떻게 하긴 이것도 인연인데 살려야지. 그리고 이대로 숨을 거두면 그때까지만 이라도 곁을 지키는 것이 도리야!” 현석의 물음에 지석이 대신 대답해주며 법석사형을 보았다. 법석도 지석(支石)을 마주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만한
천하(天下)는 서(鼠), 우(牛), 호(虎), 토(兎), 원(猿), 계(鷄), 견(犬), 돈(豚), 용(龍), 사(蛇), 마(馬), 양(羊)의 12진가(十二眞家)세상이 되어 그들에게 지배를 받는 인간(人間)은 스스로 13인가(十三人家)라 불렀다.
쾌적한
그러나 아직 뼛골이 시린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았건만 천근 물줄기 아래 한 청년이 파리한 입술을 한 체 가부좌위에 검을 올려놓고 가만히 앉아있었다. 얼마나 그렇게 앉아있었을까?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나 폭포 밑 못에 뛰어들었다.
공격적인
중원11주(中原十一州) 원주(元州), 갑주(甲州), 을주(乙州), 병주(丙州), 정주(丁州), 무주(戊州), 기주(己州), 경주(慶州), 신주(辛州), 임주(壬州), 계주(癸州) 중원12성시(中原十二城市) 청인성(靑寅城), 청묘성(靑卯城), 적사성(赤巳城), 적오성(赤午城), 황축성(黃丑城), 황진성(黃辰城), 황미성(黃未城), 황술성(黃戌城), 백신성(白申城), 백유성(白酉城), 흑해성(黑亥城), 흑자성(黑子城), 중외오성(中外五省) 동인성(東仁省), 남예성(南禮省), 앙신성(央信省), 의백성(義白省), 북지성(北智省), 변방사역(邊方四域) 동영(東營), 남상(濫觴), 후려(後慮), 흑막(黑幕) 서장 “여어~! 마대, 그 조각배로 멀리도 왔구먼!” “호대인, 안녕하십니까!” 망망대해(茫茫大海), 작은 배로 고기를 잡는 어부 마대(馬臺)는 오늘따라 고기가 질 잡히지 않아 먼 바다까지 나와 있었다. 그런데 멀리 동영(東營)과 교역을 하는 강무세가(姜武世家)의 가신(家臣) 호대인에 배를 마난 것이다. 호대인, 호천패(護天貝) 어른은 마대가 사는 어굴촌의 촌장 포대와 가까워 어굴촌 사람들과 안면이 있었다.
맹렬한
“그래, 같던 일은 잘되었느냐?” “예, 태사부님!”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은 있고?” “산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다도 보았습니다.” “어떻더냐?” “태사부님의 ‘천지간에 모든 것이 스승이다’라는 말의 진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좋구나!” 검부조사 동인검협 조식의 물음에 막힘없이 대답한 법석이었다.
사악한
“혼자 놀기 심심하면 그렇다고 하지, 뭔 광대노름인지 원.” 저녁식사 후 검부의 문하생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한가로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라혼은 현석이 어깨를 주물러주자 그의 손길에 어깨를 맡기고 현석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밝게
“너는 이제 겨우 검을 잡았다 말할 수 있다.” “예!” “너는 이제야 흐름을 알고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법을 배웠다. 여기까지가 네 태사부의 가르침이다. 이제 네 태사부의 가르침을 이해했으니 다음은 흐름을 끓고, 거스르고, 바꾸는 법을 배워야 한다. 네 태사부는 그것을 오운(五雲)이라 했고, 복운(復雲)이라 했다. 다섯 구름과 돌아오는 구름.” “…….” “그것은 바로 할줄 알게 됐으니 이용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럼 제 유운검은 완성되지 않은 겁니까?” -딱! “아야!” 라혼은 여전히 엄살을 피우는 현석에게 말했다.
바람이 없는
“모질고도 모진 것이 목숨이군.” “어쩌죠? 사형, 우리에게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잖아요!” 법석도 내심 난감했다. 치료하기보다 임종(臨終)을 지켜주기 위해 데려온 노인(老人)이 잠시 의식을 회복한 것이다. 현석의 말대로 부주(府主)가 시킨 일은 마무리됐고 그대로 세 달이나 천하(天下)를 주유했는지라 이제는 진짜 돌아가 봐야 했다. 그러나 아무런 연고도 없는 기식이 엄엄한 노인을 그대로 두고 떠나기에도 뭐했다.
비열한
대선제국(大鮮帝國) 강무(講武) 18년. 북방에서 수인(獸人)이 도래(渡來)했다. 12표기(十二標旗)를 앞세운 12진가(十二眞家)의 창칼에 대선제국(大鮮帝國)이 무너졌고, 남상(濫賞), 대원(大元), 후려(後慮), 동초(動哨), 피사(詖辭), 도남(圖南) 등 천하의 모든 땅을 제패했다. 12진가(十二眞家)는 천하를 분할해 각 지역의 제(帝)가 되고 중앙의 황(皇)과 제(帝)를 두어 천하를 경영했다. 지방의 십가(十家)는 진골십가(眞骨十家)로 불리었고 중앙의 이가(二家)는 성골이가(聖骨二家) 또는 용호이가(龍虎二家)로 불리어 서로 번갈아가며 황(皇)과 제(帝)가 되어 천하 진골10가(眞骨十家)를 다스렸다.
정직한
-키익, 파삭! “이런, 바닥이 삭아 너무 쉽게 부서지는 군.” 호천패는 내공(內攻)을 끌어올려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탐색을 계속했다. 그리고 곧 사람이 기거하는 내실인 듯한 곳에서 뚜껑이 덥힌 관에 엎드려는 여인인듯한 해골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호천패의 견문(見聞)으로는 알 수 없는 복장을 한 해골이었지만 그 복색이 여자의 그것 이란 건 알 수 있었다.
부지런한
“현석아!” “예, 할아버지?” “너는 내 친우가 누구였는지 아느냐?” “예, 압니다.” 현석은 해노 할아버지가 말하던 친우가 돌아가신 태사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니 검부의 사형제 모두 잘 아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검부의 문하들은 불목하니라하여 해노를 함부로 하지 않았다. 검협(劍俠)이라 불린 협(俠)의 호(號)를 가진 조식의 문하들답게 불목하니라하여도 노인을 함부로 하진 않겠지만 태사부가 돌아가신 지금 태사부의 말년의 벗인 해노는 검부의 어른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주 친절한
그렇게 다시 나흘이 지나고 라혼은 이제 보통사람들처럼 운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는 것은 이제 자신을 돌봐주던 세 청년과 해어지게 된다는 말이 되었다. “그러나 저러나, 현석은 어떻게 지내고 있지?” “해노가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형!” “그렇습니다. 제가 가끔 그 녀석에게 찾아가보는데 얌전히 지내고 있더군요. 그곳에서도 수련을 쉬지않고 유운삼재검법부터 착실하게 자신의 공부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그 녀석, 철들었군.” “그러게 말이야!” “해노가 그 녀석을 따라가는 바람에 밥 짓는 사람이 없어져 그게 불편하군. 해노가 지은 밥 맛있었는데…….” 먹을 것에 집착이 강한 포석의 투덜거림은 모든 사형제들의 입가에 쓴 웃음을 짓게 했다.
자연 그대로의
“귀, 귀선이다!” 마대는 더 이상 어조도에 접근하지 않고 어굴촌으로 노를 저었다. “그것을 할아버지가 알 수 있다는 말이세요?” “의심이 많구나! 따라나서 거라!” 현석은 할아버지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하늘엔 밝은 보름달이 비추고 원단(元旦)이 얼마 남지 않은 추운 겨우내 쌓인 눈에 반사된 파리한 달빛이 환한 밤이었다.
행복한
그리고 깊은 물속에서 숨을 멈추고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찌르고, 베고, 치고를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물을 거스르지 않고, 물결에 흐름에 검로를 맞기며 매번 새로운 자세로 검을 휘둘렀다.
열심인
“내 오늘은 자네에게 한 가지 검법을 보여주려 하네.” “검법? 아니 또 보여줄 검법이 남아있었단 말인가?” 라혼은 조식의 말벗이 되어주면서 공통의 관심사인 마나(Mana)에 대한 정의와 여러 가지 오러 블레이드 운용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조식은 라혼의 말이 맞는지 그는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조식은 어떤 검법이든 한번보기만하면 그 오의(奧義)를 찾아내는 벗에게 그동안 강호(江湖)를 종횡하며 이것저것 주워 익힌 검법(劍法), 권법(拳法), 도(刀), 창(槍), 곤(棍) 등의 무공을 선보였다. 그런데 그는 모든 동인검협 조식이 겉모양만 흉내 내는 무공(武功)을 보고 모두 그 안의 오의를 잡아냈던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안개 속에 갇혀 진보가 없던 조식의 무공이 점점 더 완성도를 높여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깨달은 오의로 하나의 새로운 검법을 창안해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이 검(劍)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벗에게 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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